이승훈&이화경이 선정한 2008 인터넷미디어 트렌드 TOP 10
- 2. 블로거 기자 정착, 파워블로거 성장, 이를 기반으로하는 블로그 마케팅(바이럴 마케팅)시장 성장
개인적으로 올 한해 인터넷미디어 업계 전반을 돌아보면서 주목할만한 트렌드 10가지를 선정해봤다. 열거된 순서는 객관적인 중요성 판단에 따른 것은 아니며 주관적으로 필자에게 우선 떠오르는 순서부터 열거한 것이다. 내용이 길어 몇차례에 나눠서 올린다. 이번 포스팅은 두번째 포스팅으로서 '파워블로거의 성장과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 시장의 성장'이다.
2004년말 2005년 초, 블로거 기자 서비스가 앞으로 인터넷 미디어 업계에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중하위권 포털이 네이버와 다음을 넘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로 블로거 기자 서비스가 거론 된 적이 있다. 포털의 미디어 기능, 미디어로서의 블로그 파워, 블로그 솔루션이 포털 내 다른 서비스들을 견인하는 전방효과 후방효과를 고려하면 이는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 명약관화했으나 네이트, 엠파스, MSN등 중하위권 포털들은 블로그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러한 블로거 기자 서비스를 도입하지 못했다. 블로그의 장래성과 투자효과에 대해 의문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결국 인터넷미디어 업계에서 블로거 기자 서비스의 필요성과 폭발적인 잠재력이 거론된지 1년 뒤, 미디어다음에서 이 아이디어를 그대로 구현해서 블로거기자 제도를 시작하게 됐다. 그후 플랫폼으로서의 웹 2.0 컨셉을 받아들여 티스토리와 함께 추진하면서 효과는 극대화 됐다. 여타 포털사들과 언론사들이 블로그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과소평가하여 투자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동안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와 중소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이 성장했다. 미디어다음은 2003년 9월에 블로그서비스를 런칭한다고 해놓고 1년 가까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그 사이 네이버는 블로그에서 확실히 치고 나갔었는데, 블로거기자 서비스를 통해 미디어다음은 블로그에서의 리액션이 늦었던 것과 플래닛에 대한 잘못된 투자 등 여러가지 실수를 일거에 만회할 수 있었다.
야후코리아는 작년말 올해 초부터 미디어로서의 블로그를 키우기 위해 작년 말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실시해왔지만 리액션이 너무 늦었다. 서비스 자체적으로 강력한 파워를 보유한 네이버와 플랫폼으로서의 웹 2.0컨셉을 구현한 미디어 다음 등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중이다. 블로거기자 서비스는 커뮤니티 성격도 있고 이것이 진입장벽과 같은 효과를 내기에 후발주자가 쉽게 따라하지도 못한다. 만약에 다음이 '블로거뉴스'를 서비스하기 몇 달 앞서서 2004년말이나 2005년초, 다른 중소 포털이 먼저 블로거뉴스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실시했다면 지금 포털의 판도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한편, 블로그가 일인미디어로서의 입지가 높아지며 신뢰도와 영향력을 쌓아가자 자연스럽게 이들의 신뢰도와 주목도를 이용한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 시장이 성장했다.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으나 페이지 뷰와 체류시간 등을 무시하고서 볼 때, 톱클래스 파워블로거 한 명의 월간 User Visit는 언론사 최대규모라는 조인스블로그 전체의 월간 UV인 250만명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파워블로거는 포스팅 한 개를 올리는 댓가로 마케팅회사로부터 20~100만원 정도를 받는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댓가가 아니라 포스트 한개당 댓가다)블로그로 수억원을 벌어들이는 미국의 파워블로거들에 비하면 약과이지만 구글애드센스의 광고정책 변화로 접어야 했던 전업블로거의 꿈을 다시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현재,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은 홍보대행사가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을 수행하는 경우와 블로그 바이럴 전문 마케팅회사가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을 수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블로그 바이럴 전문 마케팅사가 홍보대행사에 비교해 회사규모상 레퍼런스상 약세이나 블로그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교 우위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들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 전문사들의 홍보대행사와의 결합 또는 언론사닷컴과의 결합이 아직까지는 눈에띄지 않으나 내년부터는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 시장에서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네이버의 오픈캐스트 실시 역시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 시장의 변수다.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 시장에서는 파워 캐스터를 양성하고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과 효과 측면에 대한 셈이 분주하다.
Copyright ⓒ 이승훈&이화경
ps : 『 이승훈&이화경이 선정한 2008 인터넷미디어 트렌드 TOP 10 』에 묶어서 쓰려고 했으나 글의 볼륨이 커서 따로 포스팅했습니다.
ps: 글 내용 중 "파워블로거 한 명의 월간 User Visit는 언론사 최대규모라는 조인스블로그 전체의 월간 UV인 250만명을 가뿐히 뛰어넘는다"는 부분은 잘못된 내용입니다.
톱클래스 파워블로그가 주간 50~60만 UV 정도가 자주 나온다고 해서 x 4.5 주로 해서 250만 UV로 계산했습니다만. 블로그바이럴마케팅회사에 확인을 해보니 톱 클래스 파워블로그가 잘 나올 때의 UV인 주간 50~60만 UV가 월 2회 정도 나오는 경우는 많은데 4~5주 연속으로 유지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는군요.



